놀면 뭐하니? 티비위키 다시 보기
- 티비 위키
- 4일 전
- 2분 분량

놀면 뭐하니? 티비위키 새 주소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7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기존 예능의 틀을 뛰어넘는 실험적인 포맷과 유재석의 다채로운 변신으로 꾸준한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세계관을 넘나드는 독특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콘셉트의 무한 진화: 릴레이 카메라에서 부캐 유니버스까지
놀면 뭐하니 다시보기 첫 시작은 릴레이 카메라 실험이었다. 유재석이 받은 카메라를 다른 인물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비정형적인 관찰 예능 포맷을 시도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점차 포맷은 진화했고, 유재석이 다양한 ‘부캐릭터(부캐)’로 변신하는 콘셉트가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부캐로는 트로트 가수 유산슬, 드러머 유플래쉬,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의 멤버 유두래곤, MSG워너비의 유야호, 그리고 최근의 지미유와 유팔봉 등이 있다. 이러한 설정은 단순한 코스프레가 아니라, 실제 앨범 발매, 공연, 방송 출연으로 이어지며 현실과 예능의 경계를 흐렸다.
이러한 ‘부캐 세계관’은 방송 콘텐츠를 넘어 음원 시장, 공연, 광고까지 확대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 구성
초기에는 유재석 단독 출연이 중심이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고정 출연진이 늘어나며 다인 체제의 종합 예능으로 변모했다. 현재까지 출연한 주요 멤버로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박진주, 주우재, 이이경 등이 있으며, 유재석과 함께 다양한 포맷을 소화해 내며 캐릭터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미주와 하하, 신봉선은 유쾌한 입담과 넘치는 에너지로 예능감을 뽐내며 젊은 시청층에게 강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작진은 초기 김태호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는 박창훈 PD 등 후속 제작진이 그 명맥을 이어받아 기획력과 연출력을 이어가고 있다.
‘놀면 뭐하니?’가 만들어낸 음악 콘텐츠의 파급력
이 프로그램이 타 예능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바로 실제 음원 시장을 뒤흔든 음악 콘텐츠다. 트로트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MSG워너비의 '바라만 본다' 등은 모두 실제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예능 콘텐츠가 음악 산업과 융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낸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되며, 예능과 음악, 그리고 상업적 성과를 동시에 잡은 혁신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프로그램 내에서의 녹음 과정, 무대 연습, 기획 회의 등의 과정을 공개하며 음악 제작의 이면까지 보여주는 리얼리티 요소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률과 대중 반응: 호불호 속에서도 유지되는 영향력
‘놀면 뭐하니?’는 방송 초반 약 8~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안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시즌별 포맷 변화에 따라 기복은 있었지만 꾸준히 화제성과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캐 중심 콘텐츠가 집중되던 시기에는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포맷 전환 주기가 빠르거나, 지나치게 유재석 중심이라는 지적도 함께 존재하며, 최근에는 팀워크와 캐릭터 중심의 예능으로 방향을 조정 중이다. 이런 변화는 지속적인 콘텐츠 실험과 대중 피드백 반영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종합 평가: ‘놀면 뭐하니?’가 남긴 예능의 새로운 기준
‘놀면 뭐하니?’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콘텐츠 실험 플랫폼으로 기능한 프로그램이다. 예능의 형식을 파괴하고, 현실과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며, 부캐 문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대중문화에 녹여낸 장본인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은 자신이 가진 예능적 감각과 기획 능력을 완전히 확장해냈으며, MBC는 그간 침체되어 있던 주말 예능 시간대의 부활을 이끌어냈다. 또한 방송에서 파생된 음악, 공연, 웹 콘텐츠는 미디어 융합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